결선 진출자 25명 '항공권' 제공
[미디어펜=최주영 기자]한중우호협회는 지난 9일 중국 정저우 경공업대학에서 '제12회 금호아시아나배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 결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한중우호협회 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앞줄 왼쪽 5번째부터 팡사오밍(方少明)정저우경공업대학 부총장, 리전(李镇) 하남성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탕루이민(唐瑞敏)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주임, 이원태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사진=금호아시아나 제공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중국 대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중국 9개 지역에서 예선대회에서 100개 대학 199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최종 25명이 결선 진출자로 선발됐다.
 
결선 대회는 각 참가자가 한국어 스피치에 이어 주어진 그림을 한국어로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으며, 금상(상금: 8000위안) 1명, 은상(상금: 5000위안) 2명, 동상(상금: 3000위안) 3명까지 총 6명이 본상을 수상하였다. 더불어 금호아시아나 그룹은 지역예선을 통과한 결선 진출자 25명 전원에게 부상으로 한국방문 항공권을 제공한다.
 
금상을 수상한 후허무치얼(상해외국어대 3년·여)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어 실력이 더 좋아졌고, 한국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태 한중우호협회 부회장, 탕루이민(唐瑞敏)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주임, 리젠(李鎭) 하남성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팡사오밍(方少明) 정저우경공업대학 부총장, 정재남 주우한총영사 등이 참석하여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박삼구 회장은 젊은 세대의 교류가 양국간 친선관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늘 강조한다"며 "박삼구 회장의 뜻에 따라 지속적인 민간교류 및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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