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중독' 송승헌, 임지연과 19금 베드신 '아찔'..."노출각오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

영화 '인간중독' 배우 송승헌이 19금 연기와 관련해 "노출을 각오하고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 '인간중독'이 7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첫 공개됐다. 이 자리에는 출연진 배우 송승헌, 임지연, 조여정, 온주완, 감독 김대우 등이 참석했다.

   
▲ 송승헌 임지연이 19금 연기를 펼친 영화 '인간중독'이 14일 개봉된다./사진=영화 '인간중독' 스틸컷

송승헌은 이날 수위 높은 베드신에 대해 "노출을 각오했고, 감독님을 신뢰했기에 촬영하면서 수위조차 묻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송승헌은 이어 "부담이 됐던 건 사실이다. 그런데 감독님과 이야기를 나눈 후 남녀가 만나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행위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예전의 나였다면 주저했겠지만 서른이 넘어서 배우로서 시도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송승헌과 베드신을 소화한 임지연은 "첫 작품이기 때문에 두려웠지만 작품이 정말 좋았다. 위태위태한 사랑 이야기가 가슴에 와 닿았다"며 "노출에 대한 부담감은 하면서 더 잘 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인간중독'은 베트탐전이 막바지로 치닫던 1969년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송승헌 임지연 베드신 언급에 네티즌들은 "송승헌 임지연 배드신 언급, 얼마나 야할까"  "송승헌 임지연 베드신, 송승헌 첫 베드신인데 기대된다"  "송승헌 임지연 베드신, 배우들 다하는 고민" "송승헌 임지연 베드신, 솔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