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영 사장, 이사진과 사전협의…사임의사 전달·후임 대표 추천
   
▲ 남준우 삼성중공업 신임 대표이사 사장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삼성중공업은 박대영 대표이사 사장이 최근의 경영부진에 대한 책임과 후진들을 위해 사임한다는 의사를 표명, 삼성중공업 조선소장인 남준우 부사장을 후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사장은 이사진들과 사전협의를 통해 사임의사를 직접 전달하고 후임 대표이사를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1958년 생으로 울산대 조선공학과 학사를 취득했으며, 1983년 입사 이후 고객지원팀장·선박개발 담당·시운전팀장·안전품질담당·생산담당·조선소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생산현장에서 체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전반의 체질을 조기 개선하고 재도약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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