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10일(현지시간) 2018년 2월에 열리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미국 선수단 모두를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헤일리 미 대사는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평창올림픽에 전체 선수단을 파견할 것이냐'고 묻자 "그렇다.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답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어 "미국은 언제나 시민을 위한 최선의 이익을 따진다"며 "미국은 올림픽 안전 및 선수들 안전과 관련해 항상 말해왔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도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헤일리 대사는 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선수단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열려있다"고 전했고, 미 백악관 또한 7일(현지시간) 선수단의 참가가 공식 결정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이후 평창올림픽 불참 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자 백악관과 미국 올림픽위원회 모두 선수단 참가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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