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드리븐·태세 전환·100:100 RvR 전투 등 차별화 콘텐츠
국내 최초 '세계적인 모바일 MMORPG' 배출 목표
[미디어펜=이해정 기자]게임빌은 18년 노하우를 총동원한 자체 개발 야심작인 모바일 블록버스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로열블러드'를 11일 공개했다. 

게임빌은 이날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서울호텔에서 'MMORPG the Next'라는 슬로건으로 미디어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를 열고 모바일 게임 '로열블러드'를 내달 12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선 11일부터 '로열블러드' 사전예약 및 닉네임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다. 내년 3월에는 글로벌 출시도 추진한다.

게임빌은 로열블러드를 국내 모바일 MMORPG 최초 '글로벌 원빌드'로 서비스하며 전 세계 시장을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로열블러드는 송재준 게임빌 부사장을 필두로 100여 명의 핵심 개발 인력을 투입해 2년 6개월에 걸쳐 제작했다.

게임은 필드 콘텐츠, 전투 콘텐츠, 시즌제 RvR와 대규모 길드 시스템 등 크게 3가지 특징으로 나뉜다. 또 이용자가 무료로 게임을 플레이해도 게임을 지속하는 데 무리가 없도록 했다. 

필드 콘텐츠는 기존 MMORPG와 차별화되는 콘텐츠로, 정해진 순서가 없는 퀘스트와 '이벤트 드리븐' 방식의 '돌발 임무'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필드에서 각자 게임을 즐기다 특정 장소에서 이벤트가 발생할 경우 다같이 퀘스트에 참여하게 된다. 

   
▲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 메인 포스터./사진=게임빌 제공


장용호 게임빌 프로듀서는 "퀘스트라인을 따라가며 퀘스트만 처리하는 기존 모바일 방식이 '노가다'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로열블러드를 통해 함께하는 필드 콘텐츠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모바일 MMORPG필드 콘텐츠도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것을 유저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로열블러드가 자랑하는 '태세전환'은 이용자들이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협력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모든 캐릭터는 공격, 특수기 위주 역할 등 태세 전환을 통해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또한 매 2주마다 시즌제로 펼쳐지는 '100:100 대규모 RvR 전투'는 전쟁으로 이용자가 정치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거대한 스케일의 전투를 2주 동안 500명의 대규모 길드시스템으로 진행한다. 이용자는 광활한 필드에서 500명의 길드원과 함께 2주간 치열한 전쟁을 통해 군주를 결정한다.

클래스는 전사, 궁사, 법사, 악사 등 4개다. 전투 콘텐츠의 경우 자동전투와 수동전투의 효율 분배를 적절히하기 위해 주력했다.

특히 로열블러드는 서비스 3대 정책으로 '누구나 노력한 만큼 얻는 확정형 성장 시스템', '최고 성능의 장비는 팔지 않음', '모든 아이템은 인게임에서 획득 가능함'을 내세우며 이용자들의 좋은 플레이 경험을 우선시한다는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로열블러드는 CBT 사전 모집에서 10만명의 신청자가 참여하는 등 흥행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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