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해 2470선을 간신히 넘겼다.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7.49p(0.3%) 오른 2471.49로 이번 주 첫 거래를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지난 주 마감 대비 3.81p(0.15%) 오른 2467.81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2457.98까지 내려갔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른바 ‘예루살렘 발언’으로 중동 정세가 불안해졌다는 심리가 확산되면서 아시아 증시도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은 홀로 23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외국인은 1736억원, 개인은 922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4.83%, 통신업이 1.57%, 섬유의복이 1.49%, 의료정밀이 1.41% 상승했고 운송장비는 2.39%, 기계는 0.93%, 은행은 0.82%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대장주 삼성전자가 0.42% 하락했고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보합세 마감됐다. 이 밖에 POSCO가 0.61%, LG화학이 0.38%, 삼성생명이 2.42% 올랐으며 현대차는 5.36%, NAVER는 0.48%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20.03p(2.69%) 상승한 764.09로 거래를 끝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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