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걸그룹 트와이스가 신곡 '하트 셰이커'로 돌아왔다. 발표하는 곡마다 인기 폭발이었던 트와이스가 일찍 찾아온 한파를 뚫고 7연속 히트곡 행진을 노린다. 

트와이스는 11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의 리패키지 앨범 '메리&해피' 전곡의 음원을 공개했다. 기존 발표한 정규 1집에 신곡 '하트셰이커'와 '메리&해피'가 더해진 앨범이다. 

   
▲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이번 타이틀곡 '하트 셰이커'는 좋아하는 상대에게 용기 있게 먼저 다가가 사랑을 이루고 싶어 하는 트와이스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아낸 곡. "난 쯔위라고 해", "내 전화번호야 쪽지를 주고 도망칠까" 등의 당돌하면서도 깜찍한 가사가 귀에 쏙쏙 들어온다.

'하트 셰이커'의 작곡은 데이비드 엠버와 션 알렉산더가 공동으로 맡았고, 노랫말은 프로듀서 '별들의 전쟁'이 썼다.  

또 다른 신곡인 '메리&해피'는 겨울철 시즌을 맞은 트와이스표 캐럴송이다. 이 곡의 작사는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썼다.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겨울 느낌을 가득 담은 사운드에 처음으로 사랑에 빠져 맞이한 크리스마스의 기쁨을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발표하는 음원과 음반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며 대세 걸그룹다운 면모를 뽐냈다. 2월 '낙낙'을 시작으로 5월 '시그널', 10월 '라이키'를 연이어 발표해 각종 음원차트 1위에 단골로 올랐다. 올해 발표한 앨범으로만 총 10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또한, 지난 5월에는 'TT' 뮤직비디오가 K팝 여가수 사상 최초로 유튜브 2억뷰 돌파를 했다. 8월에는 '치어업', 11월에는 '우아하게' 뮤직비디오가 연이어 2억뷰를 넘어서며 K팝 여가수 최초로 2억뷰 뮤비를 3개나 보유한 팀이 됐다.

'라이키' 뮤직비디오는 공개 33일 23시간 43분 만인 이번달 3일 1억뷰를 넘어서며 K팝 걸그룹 사상 최단기간 1억뷰 달성 기록도 수립했다. 뮤직비디오 1억뷰 돌파로 따지면 데뷔곡 '우아하게'부터 최근의 '라이키'까지 6연속 행진이다.

이날 발표된 '하트 셰이커'로 트와이스는 7연속 인기 홈런을 노린다. 뮤직비디오 7연속 1억뷰 돌파에 도전하는 것은 물론 최단 기간 1억뷰 돌파 기록을 스스로 경신할 수 있을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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