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원광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는 오는 16일 오후 6시 서울캠퍼스 대강당에서 '지역민과 함께 하는 나눔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경찰학과에서 2회째 진행하는 '나눔 콘서트'는 연말연시를 맞아 경찰학과와 지역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기타리스트인 전장수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전장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최근 세종 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 후, 미국 예일 음악대학원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음악 공부하고 비엔나 국립음악대학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선화예고와 체코 프라하 브르노 음대 한국 캠퍼스에서 전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 전창수 기타리스트


공연 관람은 무료이며 참석자들은 자유롭게 라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기부 받은 라면은 추후 원광디지털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위치한 영등포구 대림동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보내질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브람스의 연인에 대한 사랑 ▲메르츠의 연인의 죽음에대한 사랑 ▲사랑하는 사람 무덤 앞에서 ▲그대를 생각하며 ▲피아졸라의 아버지에 대한 사랑 ▲아디오소 노니노 ▲제가 느끼는 아날로그에 대한 사랑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제가 느끼는 나라에 대한 사랑 ▲태극기 휘날리며 ▲독도의 사계 중 봄 2악장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도록 요가명상학과에서 준비한 '생활요가' 시연도 펼쳐진다.

공연은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약 2시간가량 진행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별도로 받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원광디지털대학교 경찰학과로 문의하면 된다.
 
신이철 경찰학과 교수는 "연말을 맞아 가족들과 아름다운 클래식 공연도 관람하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재학생과 지역주민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이번 나눔 콘서트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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