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구혜선이 14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2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구혜선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는 소식을 알렸다. YG엔터테인먼트는 "약 14년간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함께한 구혜선 씨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라고 결별 사실을 전했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2004년 '논스톱5'로 데뷔한 구혜선은 연기자이면서도 가수들의 매니지먼트를 주로 하던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왔다. 그동안 '왕과 나' '꽃보다 청춘' '엔젤 아이즈' '블러드' 등 여러 드라마에 출연했다. 

영화 감독으로 작품 제작을 하는가 하면 음악, 미술 분야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며 팔방미인 면모를 뽐냈다. 연기를 통해 만난 안재현과 지난 2016년 결혼해 최근 tvN 예능 '신혼일기'에 함께 출연하며 신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다.  

YG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연기자들의 매니지먼트 업무로도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오랜 기간 함께 해온 구혜선이 재계약을 하지 않고 떠남으로써 앞으로 어떤 소속사를 찾아 어떤 활동을 펼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YG엔터테인먼트 구혜선 관련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배우 구혜선 씨와의 전속 계약이 최근 종료 되었음을 전합니다.

YG는 약 14년간 신뢰와 각별한 마음으로 함께한 구혜선 씨의 의견을 존중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였습니다.

그동안 저희 소속 배우로서 구혜선 씨를 사랑해 주신 팬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YG는 구혜선 씨가 새로운 활동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힘껏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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