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우위에 코스피 지수가 2460선까지 밀렸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9p(-0.42%) 하락한 2461.0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코스피는 2470선을 회복한지 불과 하루 만에 다시 2460선으로 밀려났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0.26p(0.01%) 내린 2471.2으로 출발해 결국 상승 전환에 실패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외국인은 홀로 2360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기관은 596억원어치를, 개인은 148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지수 견인에는 역부족이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 상승했을 뿐 다수 종목이 내렸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가 1.14% 내린 것을 중심으로 POSCO, LG화학,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KB금융, 삼성바이오로직스, 신한지주, SK텔레콤, SK 등이 모두 내렸다.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 수가 더 많았다. 화학주가 1.92% 하락했으며 보험(-1.5%), 통신업(-1.4%), 의약품(-1.18%), 의료정밀(-1.18%), 금융업(-1.13%)도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p(-0.48%) 하락한 760.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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