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워너원 소속사 YMC 측이 팬들에게 스태프가 먹을 도시락을 추가 요구했다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YMC는 오해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상황을 바로잡았다고 전했다.

12일 오전 워너원 멤버의 개인 팬카페에 '식사 서포트 긴급 모금'이라는 공지문이 게재됐다. 공지문에는 팬콘 서포트와 관련해 "기존에 진행되던 17일, 23일 콘서트 도시락에 스태프 도시락 추가 요청 및 24일 콘서트 도시락 추가 서포트로 인해 긴급 모금을 시작한다"고 적혀 있었다.

   
▲ 사진=워너원 공식 SNS


해당 팬카페에서는 당초 워너원 멤버 11인의 2일치 도시락과 17일 서울 콘서트에서 60인분, 23일 부산 콘서트에서는 40인분의 스태프 도시락을 서포트하기로 했다. 그런데 긴급 공지문에는 "소속사 측에서 이미 결정된 17일, 23일 도시락 서포트에 서울 60명, 부산 40명의 현장스태프 도시락을 추가 요청했다"는 소속사 요구사항이 추가됐다.

팬들은 스태프들에 대한 도시락 제공은 고생하는 스태프들을 위해 팬들이 자발적으로 해온 것인데, 이를 마치 팬들의 의무인 것처럼 추가 요구를 한 것에 격분했고 항의가 빗발쳤다. 

논란이 되자 소속사 YMC 측은 "오해가 생겼다"고 해명하고 "곧장 공지문을 수정해달라고 했고 현재 바뀐 상황"이라고 밝혔다.

공지문은 "현재 계획중인 도시락 서포트 진행 관련하여 와전된 부분 안내드린다"면서 "김영란 법을 고려한 금액 책정이며, 소속사 측에서는 최소치 및 최대치를 포함한 어떠한 금액도 먼저 제시하거나 정해준 적이 없다"고 수정된 상태다. 

또 "먼저 진행되기로 확정된 12/17, 12/23 도시락 서포트는, 멤버 도시락과 별도로 스태프 도시락이 17일 60인분, 23일 40인분 총 100인분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안내받았다. 이 외에 추가로 12/24 진행하기로 한 타 서포트팀의 포기로 인해 2순위인 저희에게 우선적으로 제의가 들어왔으며, 워너원 개인 팬카페 내 회의후 24일 서포트 역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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