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워너원 강다니엘의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생일 축하 광고를 본 현지 관계자의 반응이 전해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한밤' 측은 지난 10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를 수놓은 강다니엘 생일 축하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 사진=SBS '한밤' 캡처


당시 광고를 접한 주한미국대사관까지 "역대급 생일 축하 선물이네요! 워너원 강다니엘의 팬들이 그의 다가오는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판에 그를 소개하며 축하를 전했습니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해당 광고 영상을 기획한 기획자는 "강다니엘의 생일을 맞아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었고, 많은 사람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전해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5일 모금기간 동안 300여명의 한국 팬들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이전에도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를 진행한 아이돌은 있었지만 한국 팬들이 직접 광고 기획에 나선 것은 강다니엘이 최초라고.

미국 광고회사 프로젝트 매니저인 알렉스 롭슨은 광고가 걸린 건물의 위치에 대해 "강다니엘 광고는 타임스스퀘어 남서쪽 끝 아주 좋은 자리에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의 가격에 대해서는 "조건에 따라 가격 변동이 심하지만 하루에 보통(80~100회 상영 시) 3,000~5,000달러(약 238~546만원) 정도 한다"고 밝혔다.

이전에 누군가의 생일 축하 광고를 본 적 있냐고 묻자 그는 "드물다. 매우 드물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SBS '한밤' 캡처


강다니엘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일본 도쿄 신주쿠를 비롯해 태국 방콕 지하철 등 전 세계에서 생일 축하 광고 행렬이 이어졌다. 국내에서는 이화여대, 홍익대, 강남역 등 서울 시내 곳곳을 수놓았으며, 신사동 가로수길은 강다니엘길로 바뀌었다.

팬들의 생일 기념 기부 행렬도 눈에 띄었다. 강다니엘만큼이나 훈훈한 팬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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