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무한도전'을 이끌어온 김태호 PD가 MBC 예능국 부장으로 승진했다.  

13일 오후 발표된 MBC 인사발령에 따르면,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예능 5부장으로 승진했다. 2002년 MBC에 입사한 김태호 PD는 15년 만에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무한도전'을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으로 이끌어온 공을 인정 받았다.

   
▲ 사진=MBC '방송예능대상' 캡처


이번 인사 발령에서는 '무한도전'에 앞서 방송됐던 '무모한 도전'을 비롯해 '진짜 사나이', '일밤' 등을 기획한 권석 예능 1국장이 예능본부장(국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김태호 PD 외에 전진수 PD가 예능 1부장, 김구산 PD가 예능 2부장, 박정규 PD가 예능 3부장, 강영선 PD가 예능 4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MBC는 장기간의 파업 끝에 지난 7일 최승호 신임 사장이 취임했고 이후 인사 개편이 한참 진행 중이다. 최 사장 취임 직후 보도국에 대한 인사가 있었고 아나운서국을 비롯, 예능국, 드라마국 등 전반적으로 조직 개편을 하고 있다. 메인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앵커도 배현진 아나운서가 하차하고 손정은 아나운서-박성호 기자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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