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KB국민은행은 13일 서울 여의도 본점에서 국민은행, 법무법인 율촌, 사단법인 온율과 공동으로 ‘이주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생활법률 핸드북’ 출판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신홍섭 국민은행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 법무법인 율촌 박은수 고문, 주한 캄보디아 대사관의 Lam Pros 노무관이 참석했다.

이번에 발행된 핸드북에는 외국인근로자들이 한국에 입국해서부터 귀국할 때까지 일하면서 겪는 법률적 문제를 쉽게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초적인 생활법률 내용 등이 담겨있다. 

4개국어(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몽골)로 발간된 핸드북은 각 나라별 1000부씩 제작해 국민은행 외환송금센터를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국민은행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E-book과 QR코드 형태로 무료로 제공되며, 현지법인 등(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에서 송출 근로자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캄보디아 Lam Pros 노무관은 “이날 출간되는 책을 통해 한국에서 일하면서 겪는 법률적인 문제를 해소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뜻 깊은 날이 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신홍섭 소비자브랜드전략그룹대표는 “국내에서 힘들게 일하면서도 기초적인 권익보호를 받지 못하는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이번에 출간되는 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앞으로도 글로벌 나눔 실천과 지역사회의 조화로운 은행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회공헌을 펼쳐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