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금융당국이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면서 은행권도 신규 가상계좌 발급을 중단 나섰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산업은행이 연내 가상화폐 거래소 가상계좌를 폐쇄하기로 한 데 이어 신한은행도 가상계좌 추가 개설을 중단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현재 거래소에 제공 중인 가상계좌는 그대로 운영하되 가상계좌 수를 추가로 늘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은행이 가장 계좌를 제공하고 있는 거래소는 빗썸, 코빗, 이야랩스 세 곳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올해 안에 거래소에 제공하던 가상계좌를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은행도 가상계좌 추가 개설을 중단하기로 했고, 산업은행도 18일부터 거래소 가상계좌를 폐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