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에릭남이 새해를 앞두고 2017년을 돌아보며 깊은 소회를 털어놓았다.

가수 에릭남은 13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바쁘게 달려온 2017년을 되돌아봤다.

에릭남은 "벌써 2017년 한 해의 마무리가 다가오고 어떻게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가나 싶기도 합니다. 2017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한 해였나요? 저에게는 배움이 많았던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 사진=에릭남 인스타그램


이어 "행복하고 보람찬 일들도 있었지만 예상했던 것보다는 많이 힘들고 아픔이 가득한 일들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일들을 비롯해서 많은 것들을 느끼고 배운 것 같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저만 힘들진 않았겠죠? 여러분도 힘들고 지치고 치이는 일들이 있으셨겠죠? 지금 이 순간도 많이 힘든 사람들도 있으실 테고요"라며 "꼭 기억하세요.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주변에 여러분을 놓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는 너무나 감사하게도 제 주변에 가족, 친구들, 그리고 팬분들이 많이 이끌어주고 힘이 돼주고 저를 놓지 않아주었습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계속 가수의 길을 걸을 수 있는 용기가 다시 생기고 열심히 헤쳐나가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습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에릭남은 "2017아 힘들었지만 고마웠고, 2018아… 잘 부탁해. 하느님, 가족, 친구들, 그리고 남네이션 저를 놓지 않아줘서 고마워요"라고 진심 어린 감사를 두루 전했다.

한편 에릭남은 지난 6일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OST 'Bravo, My Life!'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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