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안민석 의원이 자유한국당의 투쟁 프레임에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14일 오전 방송된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새 원내대표와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 사진=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제공


이날 안민석 의원은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당선된 김성태 의원을 향해 "'웰빙당'이라고 알려진 한국당에서 중동 건설 현장 노동자 출신이 원내대표가 됐다는 건 굉장히 의미 깊은 일"이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안 의원은 "최순실 국정 농단 진상 조사 위원장 때처럼 잘해주시길 바라겠다"면서도 "프레임이 걱정된다. 문재인 대통령과 싸우는 투쟁의 프레임이 아니라 반성과 혁신의 프레임으로 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진정한 보수 가치를 세우는 혁신이 필요했는데, 앞으로 싸움만 하겠다는 건 뭔가 착각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70% 지지를 받고 있는데, 이건 민심과 싸우는 것이다. 싸움만 하겠다는 건 걱정된다. 전 오히려 적폐 청산을 함께 해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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