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전주대비 오른 곳 줄고 보합 지역 늘어
   
▲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제공=한국감정원

[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소폭이지만 3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던 아파트값이 보합세로 돌아섰다. 서울 등 수도권은 상승폭이 축소됐고, 지방은 낙폭이 확대됐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2월 2주(11일 기준) 아파트값은 전주대비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상승세 둔화, 지방은 하락폭이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달 말 기준금리가 인상된데 이어 미국 기준금리도 인상(12.14)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수요 감소와 신규공급물량 증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시행 예정(2018년 4월) 등의 악재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도별로는 서울(0.17%)·대전(0.16%)·전남(0.06%)·대구(0.03%)가 오르고, 인천(0.00%)·세종(0.00%)은 보합, 경남(-0.26%)·충남(-0.14%)·경북(-0.14%)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7→74개) 및 하락 지역(74→65개)이 줄고, 보합 지역(15→37개)은 늘었다.

수도권은 전체적으로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서울은 0.17% 상승, 인천은 0.00% 보합, 경기는 0.0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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