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지수 장중 한때 2500선을 돌파했지만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채 하락 마감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7p(0.45%) 내린 2469.48에 마감했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2p(0.24%) 오른 2486.57에 출발해 오후 들어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매수 속에 장중 한때 2510선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장 막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해 결과적으로는 하락장이 됐다.

외국인 투자자는 3726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여 무려 20거래일 만에 대규모 순매수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기관 투자자가 대량 매도에 나서면서 2억원 순매도로 마감을 했고 개인은 무려 3789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우(0.63%), KB금융(0.99%)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료(3.78%), 전자제품(3.13%), 신용평가서비스(2.63%) 등이 강세를 보였지만 건축자재(-9%),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5.38%), 사무용 전자제품(-3.8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1.87p(0.24%) 내린 770.35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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