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참석한 방중 행사에서 중국 측 경호원들이 한국 기자들을 제지하다가 집단폭행한 사건과 관련해, 폭행을 당한 매일경제신문의 이 모 기자가 안구를 둘러싼 안와골절을 부상을 입어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다행히 뇌출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안구를 둘러싼 안와골절(안구와 눈 속 근육을 보호하는 '안와골'이 부러진 것) 부상을 입었다"며 "절대적으로 안정이 필요하고 업무 수행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자는 다행히 뇌출혈이 없으나 오른쪽 눈의 시야가 보이지 않아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을 당한 직후 대통령 의료진으로부터 1차치료를 받았던 이 기자는 베이징 시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기자는 이날 밤 한국으로 귀국해 서울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 방중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참석한 한중 경제‧무역 파트너십 행사장에서 중국 측 경호원들이 한국 기자들을 제지하다가 집단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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