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중국발 훈푼에 상승마감했다.
 
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72포인트(0.55%) 오른 1950.6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11시경에 발표된 중국 수출입 지수가 호조를 보이자 상승 반전해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은 1635억원, 405억원을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외국인은 6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매도 우위로 매도금액은 3000억원을 넘었다. 차익이 1041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이 2326억원 매도 우위로 총 3367억원 순매도를보였다.
 
업종별로는 상승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이 4%대 상승세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운송장비 2%대, 전기가스·운수창고·기계·은행이 1%대 올랐다. 통신, 음식료, 금융, 철강금속, 제조 등도 강보합세였다.
 
반면 의약품, 화학, 증권, 서비스는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많았다.

삼성SDS 상장 소식에 대장주 삼성전자가 0.45% 올랐다. 현대차가 2.47% 상승했고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POSCO, 기아차,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등도 강보합세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0.10원 내린 102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3%(3.46원)내린 546.89에 거래를 마쳤다. [미디어펜=장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