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하필 발가락이...‘아쉽지만 인천아시아게임에서 기대하세요

 
박주호(27)가 아쉽게 탈락했다.
 
박주호는 8일 홍명보(45) 대표팀 감독이 발표한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 23명 명단에서 제외됐다.
 
   
▲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뉴시스
 
박주호는 스위스 FC바젤에서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05로 이적한 뒤 곧 주전 왼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하필 새끼발가락 부위에 염증이 생겼다. 봉와직염이다.
 
공격수 박주영(29·왓포드)327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일정 소화 중 발병했다.
 
박주호는 수술 뒤 약 2주 간 소속팀에 머물면서 휴식과 치료에 전념했다. 그러나 피부가 약한 새끼발가락 부위안 탓에 생각보다 회복 속도가 더뎠고, 박주호는 결국 4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주호는 집중 치료를 받았으나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박주호는 막바지 치료 중이다. 10%가 남은 것이다. 1주일 만 시간이 있었어도 완쾌할 수 있었을텐데 안타깝다"고 전했다.
 
결국 박주호는 꿈의 무대 출전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어서 빨리 마음을 다잡고 최대한 빨리 회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 곧 다가올 2014~2015시즌을 대비해야 한다.
 
그래야 올해 또 하나의 목표인 오는 9월 인천아시안게임 와일드 카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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