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부산 최대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가 노포차량기지에서 가동된다.

부산교통공사는 16일 4.0MW급 태양광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를 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에 있는 1호선 노포차량기지에 설치한 뒤 15일부터 본격 가동했다고 밝혔다.
 
ESS는 화력발전소 축소와 탈원전이 가속화되는 추세에서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새 전력원으로 꼽힌다.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낮 시간동안 발전시켜 전력을 저장해 둔 뒤 저녁에 전기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부산시는 이번 공사를 위해 민간자본 23억을 투입했고, 향후 17년간 13억3000만 원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부산시는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활성화와 친환경적인 신규수익 창출을 위해 차량기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날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대중화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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