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중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북경 현대차 충칭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사진=청와대 제공


[미디어펜=김규태 기자]방중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북경 현대차 충칭공장을 방문해 현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충칭공장에서 충칭에 진출해 있는 현대차 10개 협력사들과 간담회도 개최했다.

문 대통령이 이날 방문할 북경현대차 충칭공장은 총투자비 1조원을 들여 세운 중국 최대의 자동차 생산기지로서, 연간 30만 대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최신 공장이다.

충칭공장은 지난 8월30일부터 소형 신차인 첸쉰 루이나의 양산을 시작한 바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충칭공장 방문에 대해 "중국 중서부 자동차시장 선점을 위한 우리 기업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한중 상생협력 현장을 중국에 홍보하는 의미가 있다"며 취지를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공장 시찰 도중 전동차에서 잠시 내려 의장라인에서 근무하는 현지 근로자들을 직접 격려하고 중국인 근로자들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명했다. 

북경현대차는 충칭공장 총직원 850명 중 835명을 현지 중국인들로 채용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 협력사와의 간담회에서 그간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중국 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진출 결정을 내린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높이 평가하고, 충칭이 우리 자동차 업계의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되도록 정부도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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