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내년 판매량 10배 늘릴 것"
[미디어펜=최주영 기자]쉐보레가 볼트 EV의 엔진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한국지엠은 17일 쉐보레 볼트EV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워즈오토 10대 엔진(2018 Wards 10 Best Engines Award)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 쉐보레 볼트EV /사진=한국지엠 제공


워즈오토는 볼트EV의 탁월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가속성능을 비롯한 다이나믹한 주행성능을 10대 엔진 선정 이유로 꼽았다.

드류 윈터(Drew Winter) 워즈오토 선임 콘텐츠디렉터는 “볼트EV의 스마트한 디자인과 238마일(약 383km)에 달하는1회 충전 주행거리는 폭넓은 소비층을 사로잡을 수 있는 요소이고, 36.7 kg.m의 토크가 선사하는 짜릿한 가속성능으로 운전의 재미도 충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트EV의 전기 구동 유닛은 최고출력 204마력을 발휘해 정지상태에서 시속 60마일(시속 약 97km)을 6.5초 이내에 주파하는 뛰어난 동력성능을 제공하며, 가격 대비 가치와 획기적인 장거리 주행 능력을 인정받았다.

볼트EV는 미국 전기차 시장 판매 1위를 지키고 있는 모델이다. 지난 8월 볼트EV는 미국 시장조사 기관인 J.D 파워의 '2017 자동차 상품성 만족도 조사'에서 세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 올 초 2017 북미국제모터쇼 ‘2017 올해의 차’ 선정은 물론, 모터트렌드(Motor Trend) ‘2017 올해의 차’, 그린카저널(Green Car Journal) ‘2017 올해의 친환경 차’,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 ‘2017 베스트 TOP 10’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 쉐보레 볼트EV 엔진/사진=한국지엠 제공


한국지엠은 내년 볼트 EV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볼트 EV의 판매 목표량은 올해의 10배 정도로 잡았다. 

한국지엠은 올해 볼트 EV 판매량이 650대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는 5000~6000대를 수입해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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