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규태 기자]한미 양군이 유사시 북한에 침투해 핵무기와 대량살상무기(WMD)를 제거하는 연합훈련을 지난 5월과 9월에 이어 이달 12~15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6차 핵실험 후 탄도미사일 도발을 거듭해 핵능력을 강화해 나가는 가운데, 한미 양군은 유사시 이에 대한 제거능력과 평시 억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정례적인 연합훈련을 해왔다.

1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우리 군과 주한 미 2사단은 경기도 의정부 미군기지 시가지 전투훈련장과 지하시설, 예하 화생방 부대 등 관련 군시설에서 3박4일동안 '워리어 스트라이크'(Warrior Strike) 훈련을 수행했다.

미 육군은 페이스북을 통해 한미 군장갑차가 적지에 침투하고 병력이 연막탄을 터트리며 전진하는 훈련 사진 등 여러 장을 공개했다.

이번 워리어 스트라이크 훈련 마짐가 날인 15일에는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과 정경두 합참의장이 훈련 현장을 방문해 보고를 받고 대비태세를 점검하면서 한미 군장병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은 지난 2015년 한미연합훈련에서 우리군 해병대와 주한미군 해병대가 함께 시가전 훈련을 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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