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안티구아 콜드브루 원액 넣어
   
▲ 보해양조의 '딸꾹다방'./사진=보해양조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보해양조가 소주에 커피를 넣은 저도주 '딸꾹다방'을 17일 출시했다.

보해양조는 술을 마시고 싶지만 알코올 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딸꾹다방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술을 마신 뒤 나오는 '딸꾹질', 여기에 현대인의 필수공간인 카페를 복고 느낌으로 표현하고자 '다방'이란 단어를 더했다.

'딸꾹다방' 콘셉트는 '커피에 취해 스르르, 밤에 먹는 꿀잠커피'다. 알코올 향을 줄이려 콰테말라 안티구아 원두로 만든 콜드브루를 넣었다. 소비자 대상 사전조사결과 스모키한 향이 강한 과테말라 안티구아 원두가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택됐다고 보해양조 측은 말했다.

'딸꾹다방'은 단순히 커피향만 넣은 게 아닌 진짜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맛과 향을 살렸다.

'딸꾹다방'은 알코올 도수 16.9도, 용량은 360ml다. 출고가는 1079.74원이며 강남과 홍대, 건대 등 수도권 업소에 우선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민규 마케팅본부장은 "'딸꾹다방'은 맛과 향이 뛰어난 콜드브루 원액을 넣어 소주향을 싫어하는 소비자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잎새주와 복분자, 매취순, 부라더 소다 같은 보해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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