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거부하는 결의안을 추진한다.

AFP 통신의 1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안보리 비상이사국인 이집트가 이날 결의안 초안을 안보리 이사국들에게 전달했고 이르면 이틀 뒤에 안보리에서 표결을 할 수 있다고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결의안 초안에는 "모든 회원국은 예루살렘에 대사관을 여는 것을 삼가야 한다"며 "예루살렘 특징이나 지위, 인구구성에 변화를 의미하는 어떠한 결정도 법적 효력이 없고 무효로 철회되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초안은 "예루살렘 지위와 관련한 최근 결정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시한다"며 "예루살렘은 협상을 통해 해결되어야 할 이슈"라면서 트럼프 미 정부에 대해 우회적으로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 유엔 안보리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결정을 거부하는 결의안을 18일(현지시간) 추진한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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