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복면가왕' 미대오빠의 정체는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신 정세운이었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레드마우스에 도전하는 4명 복면가수들의 2~3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2라운드 두번째 대결에서는 미대오빠와 드림캐처가 맞붙었다. 미대오빠는 박원의 '노력'을 선곡, 섬세한 감정을 매력적인 음색에 실어 열창했다.  

   
▲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이어 드림캐처가 알리의 '별 짓 다해봤는데'를 담백한 듯 리듬감 있게 불러 큰 호응을 얻었다.

판정단 투표 결과 드림캐처가 미대오빠를 누르고 3라운드에 진출했다. 복면을 벗은 미대오빠의 정체는 정세운이었다.

연예인 판정단의 김현철은 "어떻게 저 나이에 저런 곡 해석을 하는지 놀랍다"며 극찬했고, 같은 소속사로 미대오빠가 정세운인 것을 눈치채고 있었던 유승우는 "세운이는 재주가 많다"고 친구를 추켜세우기도 했다. 

정세운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에 도전해 어린 나이에도 탁월한 노래 실력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서는 12위에 올라 아쉽게도 11위까지 주어진 그룹 워너원 멤버 기회를 놓쳤다.

이후 정세운은 지난 8월 첫번째 미니 앨범 파트1 'EVER'를 발표하는 등 솔로 가수로 데뷔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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