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세월호 문제 어느 특정 상임위원회만 걸쳐있는 문제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새 원내대표에 선출된 박영선 의원은 8"세월호 참사 대책 마련을 위해 5월 국회는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밝혔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당선 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문제는 어느 특정 상임위원회에만 걸쳐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5월 국회는 세월호 국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 박영선 원내대표/뉴시스 자료사진
 
박영선 원내대표는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에게 새정치연합에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지 누구를 위한 정당인지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또한 "()의 횡포를 막아주고 국민들을 지켜주고 함께하는 정당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박영선 원내대표와의 일문일답.
 
-세월호 국정조사 어떻게 할 것인가. 특검 추진 계획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의 관계 설정은.
 
"실종자들을 찾는 노력을 우선해야 한다. 그런데 그 노력을 가능한 빨리하고 이제 세월호 대책을 만드는 세월호 국회가 돼야 한다. 그래서 5월국회를 반드시 열어야 한다. 세월호 문제는 어느 특정 상임위원회에만 걸쳐있는 문제가 아니다. 안전행정부 그리고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여러 부처에 걸쳐있는 문제다. 5월국회를 여는데 여당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국민들의 요구에 행동하는 것이 바로 국회다. 5월국회를 빨리 열어서 가슴먹먹한 국민들이 답답해하는 물음에 답해야 한다."
 
-지방선거 앞두고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선거에서 국민들에게 새정치연합에 과연 무엇을 하는 곳인지 누구를 위한 정당인지 보여주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우선순위는 첫번째 세월호 수습과 대책, 두번째는 을()을 위한 정당이다. ()의 횡포를 막아주고 국민들을 지켜주고 함께하는 그런 정당이라는 것을 앞으로 의원들과 함께 원내를 통해 보여줄 것이다."
 
-향후 인선은 어떻게.
 
"지금은 아무것도 정하지 않았다. 이번에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어느분에게도 어떤 역할을 맡아달라고 제의하지 않았다. 원내에 여러가지 당직과 관련한 자리는 의원들의 의견을 먼저 수렴해 그 자리에 최적인 의원이 누구인지 먼저 물어보고 정할 계획이다."
 
-통일위원회 어떻게 구성해 운영하나.
 
"새정치연합이 추구하는 통일은 평화통일이다. 특히 새정치연합에는 남북관계와 관련된 많은 경륜을 가진 의원들이 있다. 통일위원회를 만들어 통일시대에 대비하는 새정치연합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KBS 수신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하나.
 
"어제 KBS 수신료 인상안을 기습처리하려는 움직임 있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수신료는 국민들이 TV를 보면서 국가 공영방송에 대한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일종의 세금같은 것이다. 수신료의 의미는 KBS가 과연 대한민국 국민에게 공정한 방송을 하느냐에 따라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이한구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가 빨리 원구성을 해야 한다고 했는데.
 
"신속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원구성 문제도 2기 국회에서 중요한 문제다. 신속하게 할 것이고 정부여당이 올바른 길을 가면 적극 협조할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국민을 대신해 단호히 견제하고 감시할 것이다."
 
-선명한 야당, 당당한 야당, 존재감 있는 야당을 말했다.
 
"새정치연합이 가지고 가는 키워드가 4가지가 있다. 경제민주화, 통일, 복지, 정의다. 4가지 키워드들에 의해 지켜야 할 법은 반드시 지키고 그렇지 않을 법은 과감히 바꾸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