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동상이몽2' 정대세·명서현 커플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정대세-명서현 부부의 마지막 가족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결혼생활 4년 만에 첫 가족여행의 마지막날을 맞은 정대세는 아내 명서현에게 이번 여행이 어땠는지 물었다.

이에 명서현은 "되게 사랑받는 느낌이었어"라고 답했고, 정대세는 활짝 웃었다.

여행 기간 동안 가족만을 위해 온 정성과 마음을 쏟은 정대세. 명서현은 프러포즈를 받고 난 이후 4년 만에 사랑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털어놓았다.

정대세는 '동상이몽2'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 운동을 해서 시간이 많이 없고, 명서현은 비행을 해야 해서 시간이 없었다. 거의 못 만났다"면서 "아내가 결국 헤어지자고 했는데, 이 여자가 떠나면 더 좋은 여자는 못 만나겠다고 생각했다. 이 사람이 떠나는 게 너무 싫어서 무릎 꿇고 부탁했다. 결혼하자고 했다"고 연애와 프러포즈를 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 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 캡처


명서현은 "이 사람이 날 엄청 사랑해준다고 느꼈던 게 프러포즈 받았을 때거든. 헤어지자고 했을 때 결혼하자고 했잖아"라며 "자존심 센 사람이 이렇게까지 말을 하는 거 보면 날 정말 사랑해준다고 처음 느꼈어. 그 이후 4년 만에 두번째로 사랑받는다는 걸 느꼈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정대세는 "앞으로는 잘해보자"라고 다짐했고, 명서현은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차츰 사랑꾼으로 거듭나고 있는 정대세의 모습이 흐뭇한 시간이었다. 그는 "앞으로도 많이 사랑할게"라며 손등 키스를 하는 것으로 로맨틱한 밤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한편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녀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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