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0.46p(0.57%) 상승한 2만 4792.20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200p가량 치솟기도 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또한 14.35p(0.54%) 상승한 2690.16에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고 나스닥지수는 장중 7000을 웃돌다 결국 전일 대비 58.18p(0.84%) 상승한  6994.76에 장을 닫았다.

이날 상승세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감세안 처리에 청신호가 켜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을 받았다. 이번 감세안은 법인세 최고세율을 현행 35%에서 21%로 대폭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로써 다우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무려 70차례 최고치를 경신하게 됐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초 연휴를 거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산타랠리’와 맞물릴 경우 지수 상승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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