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근로자 수 11.8% 증가…신입사원 채용 업계 최고수준
   
▲ 현대엔지니어링이 19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단체(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왼쪽 두번째)과 권문한 현대엔지니어링 상무(오른쪽 두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제공=현대엔지니어링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17년도 일자리창출 유공 정부포상'에서 단체(민간기업) 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대형건설사 중 유일하게 고용창출 100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다시 한번 일자리 창출에 공헌하는 기업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냈다. 특히, 올해는 건설사 중 유일하게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기준 현대엔지니어링 근로자수는 5770명으로 2014년 3월말(5162명) 대비 11.8% 증가했다.

임금피크제 조기 도입,  신입 공채와 인턴·취약계층 채용 확대, 연차 장려제와 근로시간 개선 등 다양한 방면에서 시행된 일자리 창출 노력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 냈다는게 회사측의 설명이다.현대엔지니어링의 신입사원 채용은 3개년 평균 170여명으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얼어붙은 건설업계 채용시장에서 최근 3년간 매년 평균 170여명의 정규직 신입사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 일등공신으로 평가받았다.  

일자리 창출에는 사업영역 확장과 꾸준한 해외진출도 크게 여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사업에 뛰어들어 올해만 전국 각지에 5600여 가구를 공급하는 등 건설업종 관련 일자리 창출에 꾸준히 기여했다. 

또 해외에서도 대형프로젝트 수주에 심혈을 기울여 지난 3월 이란에서 3조8000억원에 달하는 '사우스파12 2단계 확장공사' 수주에 성공해 설계, 자재, 물류, 시공 등 다방면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자사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생경영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품질, 해외진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 8월에는 온라인 직무교육 190여개 과정을 무상으로 제공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창출된 일자리가 시대 흐름에 맞춰 양질의 일자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건설회사로서 꾸준히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