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쉬 하트넷의 최신 화제작으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007 스카이폴' 등 할리우드 최강 제작진이 참여한 강렬한 생존 실화 '식스 빌로우'가 2018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식스 빌로우'는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하키 선수 출신의 에릭(조쉬 하트넷)이 예기치 못한 기상 변화 등으로 인해 시에라 네바다 산맥의 매머드 산에 완전히 고립되어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실화를 소재로 한 동명의 베스트셀러 원작을 영화화한 작품이자 최고의 라이징 스타였을 당시 할리우드를 '유해 환경'이라며 비판하고 떠났던 조쉬 하트넷의 최신작으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조쉬 하트넷은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기발한 발상이 돋보이는 하이틴 호러 영화 '패컬티', 마이클 베이 감독의 전쟁 블록버스터 '진주만',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랙 호크 다운', 영화 팬들의 인생 멜로로 손꼽히고 있는 로맨스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이 묘미인 스릴러 '럭키 넘버 슬레븐'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다가 밀려드는 캐스팅 제의와 러브콜을 뒤로하고 고향인 미네소타로 훌쩍 떠난 바 있다.

독립 영화와 중저예산 작품들에 출연하다가 쇼타임의 호러 드라마 '페니 드레드풀'로 다시 대중과 만난 이후 '식스 빌로우'로 본격적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실화가 주는 강렬함과 진정성, 실존 인물이 자신의 한계에 부딪히며 나아가는 스토리 등에 반해 출연을 결정한 조쉬 하트넷은 실제 촬영 당시 체중 감량, 극한의 추위 속에서 대역을 불사한 촬영 등 혼신의 열연을 펼쳐 미국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 사진='식스 빌로우' 티저 포스터


2018년 1월, 국내 개봉을 확정 지으며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광활한 설원의 풍광 그 자체만으로도 시선을 압도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옥에 고립, 거센 눈보라에 맞서고 있는 조쉬 하트넷의 모습과 함께 '가장 강렬한 생존 실화-People Magazine'이라는 리뷰 카피 문구는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함께 공개된 '식스 빌로우' 티저 예고편은 치열한 경쟁 속 온몸이 상처투성이인 에릭이 스노보딩을 나가는 평범한 일상으로 시작한다. '승부욕이 넘쳤기 때문에, 부딪히고 넘어져도 다시 일어났다. 하지만 이길 수 없는 상대도 있었다'라는 내레이션은 앞으로 일어날 불의의 사고에 대해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후 스노보딩 질주 장면, 설원에서 완전히 고립되는 모습, 빙판에 빠지는 장면 등이 스케일 넘치는 영상미로 전개되며 영화 속에서 펼쳐질 생존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올겨울 최고의 서바이벌 드라마 '식스 빌로우'는 2018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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