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는 타선이 폭발하며 롯데 자이언츠를 대파, 2연패에서 벗어났다.

두산은 8일 부산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포함 타선이 폭발하며 15-6으로 제압했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두산 김현수는 홈런 2개 포함 5타수 4안타 5타점, 칸투 5타수 2안타 2타점, 홍성흔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롯데는 선발 송승준이 3이닝 동안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고, 16승1무13패로 4위 자리를 지키는데 만족했다.

두산은 1회초 김현수는 비거리 110m짜리 3점 아치를 그렸다. 이어 안타 2개와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적시타로 4점을 얻었다.

롯데는 2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김문호의 2루타 등으로 2점을 추가하며 두산을 빠짝 뒤쫓았다.

두산은 3회 홍성흔의 솔로포로 1점을 더 달아났지만 롯데 황재균의 적시타와 용덕한의 희생 플라이로 1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두산은 4회 민병헌의 투런포와 6회 3연속 타점으로 11-5로 점수차를 벌렸다.

8회에는 홍성흔과 양의지의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했고, 9회 김현수가 솔로 아치를 그려내며 15-6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