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무역센터점에 오픈 … 유통업계 최초 입점
   
▲ '제주김만복' 매장에서 직원들이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사진=현대백화점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식품관에 제주도 유명 김밥 브랜드인 '제주김만복' 매장을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김만복' 매장이 유통업계에 입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5년 제주시 삼도동에 문을 연 '제주김만복'은 소셜네트워크(SNS)에서 제주 맛집으로 꼽히며 주문 후 수령까지 1시간 가량 걸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상호는 '전복으로 만든 김밥'을 거꾸로 줄여 표현했다. 

특히 네모난 형태로 두툼하게 썬 '전복 김밥'이 미식가들 사이에서 이름이 높다. 이 김밥은 기존 김밥과 달리 전복 살과 내장을 함께 복은 밥에 두툼한 계란 지단만 넣어 간결하면서도 깊은 바다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전복 한 마리가 올라간 '통전복 주먹밥', 김밥과 곁들여 먹는 '오징어 무침' 등도 인기다.

이번에 무역센터점에 오픈하는 매장은 도정한 지 15일 미만의 국내산 쌀과 전복으로 음식을 조리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제주김만복'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큰 인기를 끌며 제주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 명소가 됐다"며 "최근 인기 있는 디저트 간식은 맛은 물론, SNS에 올려 자랑할 수 있는 시각적 요소도 중요한데 '제주김만복'의 음식들은 이런 트렌드와 잘 맞는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