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여수 임대주택 단지서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 개최
[미디어펜=김병화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기도 성남 여수동 임대주택 단지에서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지난달 발표한 '주거복지 로드맵'의 후속 조치로 공적 주택 100만가구 공급 등 주거복지 로드맵의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하고 임대주택 입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 여수동 임대주택 단지는 정부가 LH를 통해 100만가구의 임대주택 재고를 확보하는 단지로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행사는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주거복지 로드맵'을 주제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1일 경기도 성남 여수동 임대주택 단지에서 '주거복지 행복플랫폼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입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가운데 '주거복지 로드맵'을 주제로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자료제공=국토교통부


토론자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신상진 의원, 박상우 LH 사장,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과 노명우 아주대 교수가 참석했다. 

김 장관은 이날 토크쇼에서 "공적주택 100만가구 등 주거복지 로드맵은 국민과의 약속이므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현장도 직접 챙겨서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거복지 로드맵에 대한 정부의 추진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한편, 성남여수 임대주택 단지에는 국공립어린이집과 작은 도서관·팜가든·주민까페·카셰어링(자동차 공유 서비스)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김 장관은 "앞으로 공공임대주택에는 청년을 위한 공방 등 창업공간, 신혼부부를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등 육아 특화시설, 고령자를 위한 의료·복지시설 등이 적극 설치되도록 할 것"이라면서 "주민 편의시설과 서비스가 입주민들의 일자리로 연계되도록 하는 등 공공임대주택을 행복플랫폼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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