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오취리, 해피투게더 출연 "유창한 한국어, 한국 여친덕분"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의 유창한 한국어 실력 비결은 한국인 여자친구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하일(로버트 할리), 샘 해밍턴, 샘 오취리, 파비앙이 출연해 '코리안 드림' 특집으로 꾸며졌다.

   
▲ 사진=KBS2 '해피투게더' 방송 캡처

이날 MC들이 유창한 한국어에 대한 비결을 묻자 샘 오취리는 "일단 한국 사람과 함께 다녔다. 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울 때 중국 학생들과 함께 배웠다"며 "그 때는 한국어보다 중국어를 더 잘했는데 기숙사 입사 후 한국말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요한 건 한국 여자친구를 만드는 것이다"라고 말하자 MC 박미선이 "제 주변 사람들도 외국 이성친구를 사귀면 영어가 확 늘더라"고 호응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하지만 여자를 만나면서 한국말을 배우면 여자 습관도 함께 배우게 된다"고 말하자 샘오취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저도 '지금 뭐하고 이떠? 안녕하세용' 등 한국 여자 말투를 쓰게 된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유창한 한국어는 역시 여친이었구나"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나도 외국 여친을 만나야 되려나 영어가 너무 안늘어"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말투 너무 귀엽네" "해피투게더 샘 오취리, 외국인이 한국말 잘하는것 보면 신기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