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 최희서가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를 떠올리던 중 눈물을 쏟았다.

21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충무로 대세배우 민진웅과 최희서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올 한 해 동안 6개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까지 수상한 최희서는 큰 상을 품에 안게 된 소감을 전했다.


   
▲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최희서는 "신인여우상은 혹시나 받을 수도 있다는 마음에 수상 소감을 준비해갔는데, 여우주연상은 아예 잊고 있었다"면서 "저희 부모님도 소주에 라면을 드시면서 TV를 보고 계셨다더라"라고 대종상영화제 당시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어 여우주연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된 순간을 떠올리던 최희서는 "머릿속이 하얘졌다. 저처럼 8년 동안 무명 단역배우 생활을 했던 배우가 갑자기…"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내 감정을 추스른 최희서는 "부모님이 TV 앞에 소주 한잔하실 때 놓는 탁자 위에 여우주연상 트로피가 있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 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당시 최희서를 옆에서 지켜본 민진웅은 "사실 저는 조금 싸했다"며 최희서의 신인여우상과 여우주연상 동시 수상을 예감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마 최희서보다 훨씬 더 긴장하고 상상했던 것 같다. 대종상 올킬 아니냐. 감독님도, 이제훈 형도 좋아했다. 정말 믿을 수 없는 순간이었다"며 대종상영화제 최초 동시 수상에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한편 '인생술집'은 실제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2시 1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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