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로드걸 이은혜가 '괴물 레슬러' 심건오에게 공개 고백을 받았다.

22일 오후 서울 그랜드 힐튼에서 FC '영건즈38' 계체량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심건오(28·김대환MMA)는 로드FC 로드걸로 활동 중인 이은혜(30)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 사진=로드FC 인스타그램


심건오는 대전 상대인 크리스 바넷과 인사한 뒤 돌연 가방에서 꽃을 꺼내더니 이은혜에게 꽃을 내밀었다.

이에 이은혜는 당황한 채 어색한 웃음을 지었고, 이 장면은 SNS 등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화제를 모았다.

심건오는 계체량 행사 후 "꽃을 주려고 직접 준비했다. 무대에 올라가서 주니까 정말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떨렸다"면서 "장난이 아니라 진심이다. 나는 후진 없이 전진"이라며 이은혜를 향한 마음이 진심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은혜는 "굉장히 재밌는 퍼포먼스였다. 개인 방송에서의 발언은 사실 (심)건오와 친해서 장난식으로 말한 것"이라며 "오늘 꽃을 줄 지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은혜는 지난달 30일 개인 방송을 통해 "심건오가 크리스 바넷을 이기면 사귈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한 바 있다. 

이 발언이 농담이었다는 이은혜의 말에 심건오는 "사귀지 못하더라도 밥 한끼는…"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이은혜는 "밥은 언제든지 사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심건오가 승리해도 고백을 받아주지 않을 거냐"는 질문에 이은혜는 "개인적으로 크리스 바넷 팬이다"라며 웃어넘겼다.

한편 이은혜는 레이싱모델 겸 방송인으로, 172cm의 큰 키와 건강미 넘치는 몸매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F1 코리아 그랑프리 그리드걸, 핸즈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레이싱모델, 서울모터쇼 기아자동차 레이싱모델 등으로 활동했으며 '테켄 버스터즈', '은혜의 열혈강호2', '스포츠특선 카!센터' 등의 방송에도 출연했다.

   
▲ 사진=이은혜 인스타그램

   
▲ 사진=이은혜 인스타그램

   
▲ 사진=이은혜 인스타그램

   
▲ 사진=이은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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