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신과 함께'의 흥행 속도가 무섭다. 연말 시즌인 12월 개봉작 가운데 가장 빨리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3일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의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배급사 집계 기준 누적 관객수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전날(22일) 100만 관객을 돌파한 지 불과 하루 만에 200만 고지를 돌파했다. 영화 개봉 4일째 기록이다. 

   
▲ 영화 '신과 함께-죄와 벌' 포스터. /사진=리얼라이즈픽쳐스 제공


이는 역대 겨울 개봉작 중 최고 흥행을 기록했던 '국제시장'이 8일 만에, '변호인'이 6일만에 200만명을 돌파했던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흥행 속도다. 12월 개봉작 가운데 최단 시간 200만 돌파 기록을 세웠던 '마스터'의 기록보다도 4시간 빠른 신기록이다.

'신과 함께-죄와 벌'은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으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등이 출연한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이색 소재의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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