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혁명, 선동에 의한 권력 찬탈"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박근혜 전 대통령의 무죄를 주장, 석방을 요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열렸다.

대한애국당 계열 시민단체인 '박근혜 전 대통령 무죄 석방 서명운동본부'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는 "박 대통령이 옥중 투쟁을 선언한 지 60일이 넘었다"며 "촛불 혁명은 혁명이 아니라 거짓 선동·조작·편파 방송에 의한 권력 찬탈이자 촛불 쿠데타"라고 말했다.

탄핵심판에서 박 전 대통령을 변호했던 서석구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구속 연장·인권 탄압 관련 긴급조사 요청이 유엔에서 안건으로 채택됐다"며 "문재인 정부는 이에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대형 태극기·성조기를 들고 숭례문·을지로입구역·을지로2가·종로2가·종로5가·동대문역·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약 5㎞ 구간을 행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친박 단체로 알려진 '태극기 시민혁명 국민운동본부'도 이날 오후 1시30분쯤 서울 중구 덕수궁 대한문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박 전 대통령의 무죄 및 즉시 석방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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