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군당국이 오는 2020년 해군에 인도해 전력화할 제2독도함에서 소수의 F-35B 수직이착륙 스텔스기를 도입해 운용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하기 시작했다.

복수의 군 소식통을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25일 독도함과 추가로 건조되는 대형수송함의 갑판을 일부 개조해 F-35B 스텔스기의 이착륙 가능성과 이에 따른 전략무기로서의 가치를 진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소식통들은 이날 "F-35A 20대 추가 도입 사업과정에서 F-35B 6대를 전략적으로 도입하자는 언급도 나왔다"며 "대형수송함이 수직이착륙 항공기를 운용 가능하도록 건조해 전략적 가치를 극대화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군 소식통들은 "F-35B를 400여대 구매할 계획인 미 해병대에 이어 일본도 구매 의사를 타진하고 있는 분위기를 고려하면 제작자 입장에서 생산물량이 늘어나 F-35A 수준으로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며 "우리 군 수뇌부가 소수의 F-35B를 도입해 대형수송함에서 운용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에 대한 운용 여부를 가늠하는 가장 큰 관건은 모함의 활주로 길이가 꼽힌다.

F-35B는 300m 길이의 짧은 활주로와 항공모함에서 이착륙이 가능한데, 우리군 대형수송함인 제2독도함의 길이는 199.4m, 폭은 31m다.

이에 따라 갑판 일부 개조를 통해 F-35B를 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세밀한 진단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 일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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