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부터 매년 연말에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등 도와
올해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
[미디어펜=조우현 기자]LG그룹이 '사랑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는 1999년부터 매년 연말에 저소득 가정 및 독거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돌아보며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 21일 하현회(왼쪽) (주)LG 부회장이 서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관에서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전달했다./사진=LG전자 제공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또 지난해 태풍 '차바'와 올해 포항 지진 등 갑작스런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돕기 위해 성금 50억원을 지원했다. 

또 1995년부터 23년간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장 아동 총 1334명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유트로핀'을 지원받은 아동은 연평균 8cm, 최대 20cm까지 성장했다. 저신장 아동이 통상 1년에 4cm 미만으로 자라는 것과 비교하며 2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성금 기탁과는 별도로 LG는 올 연말 사회적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특이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한 달간 국내 10개 사업장과 20개 해외 법인에서 헌혈캠페인인 '2017 라이프스 굿 위드 LG(Life's Good with LG)'를 진행해 기부금 전액을 푸르메재단과 대한사회복지회에 전달했다. 

이 캠페인은 LG전자 임직원이 헌혈을 하면 1명당 1만원씩 회사에서 기부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직원이나 고객이 LG전자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응원 메시지를 남기거나 헌혈 인증 사진을 올리면 1건당 1000원을 추가로 기부하는 방식이다.

LG디스플레이는 11월말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저소득가정을위한 선물상자를 제작해 파주시 저소득가정 700세대와 나누는 '따뜻한 산타클로스' 행사를 진행했다. 

   
▲ LG는 1995년부터 23년간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들의 추천을 받아 경제적 사정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장 아동 총 1334명에게 성장호르몬제 '유트로핀'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LG복지재단 저신장아동에게 성장호르몬제를 기증하는 모습./사진=LG전자 제공


뿐만 아니라 2010년부터 매년 구미·파주·서울 지역 결연시설 아동 100여명을 대상으로 임직원들이 받고 싶은 선물을 전달하는 '크리스마스의 기적' 행사를 진행하는 등 지금까지 1000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LG화학은 전국 10개의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봉사 동호회 및 소모임을 통해 활발한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아동센터 등 복지시설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과 후 과학수업, 진로 탐색 멘토링, 맞춤형 강좌 제공, 도서 후원 등 젊은 꿈을 키우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한달 간 '1담당 1나눔' 봉사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달팽이 저금통 캠페인, 시각장애학생을 위한 팝업북 제작, 장애가정을 위한 사랑의 빵 만들기 활동, 시각장애 가정 기부용 김장 담그기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또 임직원 자원봉사자 70명이 은평어르신돌봄통합지원센터 외 8개 기관의 협조를 얻어 독거노인 350명에게 난방용품, 식료품 등 후원물품이 담긴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했다. 

LG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자재를 활용해 어린이 및 청소년 보호시설의 환경을 개선하는 '행복한 공간 만들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옥산공장 인근에 위치한 '동산 지역아동센터'에 인조대리석과 바닥재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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