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일이 오늘(27일)로 다가온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시초가 매수전략’으로 쏠리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7일 오전 8시 20분 현재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순위 창에는 ‘배당락’이라는 단어가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배당락이란 주주들이 배당금을 수령할 권리가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12월 결산법인들의 배당락일은 바로 오늘이다.

통상 배당락일에는 장 초반 주가가 하락하다가 서서히 회복하는 패턴을 보인다. 금융위기 이후인 2009년부터 매년 배당락일을 보면 코스피 지수 시초가는 전날 대비 평균 0.46% 하락하며 시작해 장중에는 시초가 대비 평균 0.14%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시초가는 평균 0.39% 상승세로 시작해 장중 시초가 대비 평균 1% 상승하는 경향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배당락일에는 거래가 시작되는 즉시 시초가 매수전략을 시도하는 투자법이 관심을 끈다. 변준호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는 특히 단기 조정 국면인 상황으로 배당락일 시초가 매수 전략은 더욱 유효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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