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할배수사대에 출연하는 이순재는 극중 박은지와 약혼자가 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지난 7일 tvN 꽃할배수사대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배우 이순재는 “박은지 같은 미인이 내 약혼자라는 점에서 꿈이 현실로 이뤄진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 꽃할배수사대 제작발표회(왼쪽부터 배우 변희봉, 이순재, 김희철, 장광)/뉴시스

꽃할배수사대의 이순재는 한 번 본 것은 다 외워버리는 경찰대 수석입학자 이준혁 역을 맡았다. 그는 이기적이고 독설을 서슴없이 퍼붓는 냉철한 성격의 소유자로 IQ 150을 자랑하는 경찰로 팀내 에이스가 됐다.

그는 ‘골드피시’를 수사하던 중 할아버지로 변하게 된다. 외모는 물론이고 치매, 노인성 우울증에 걸린다. 피해자와 피의자 사연에 관심을 두게 되면서 인간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날 이순재는 자신이 맡은 역할과 관련해 "요즘 드라마를 보면 나이 많은 사람들이 활동하지 않는다. 기껏해야 할아버지, 할머니고 뒷전에서 왔다 갔다 하는 경우가 많다”며 “할아버지를 전면으로 내세워 젊은 배우들과 활동하게 돼 기쁘다. 뛰는 장면도 많아서 몸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꽃할배수사대, 이순재 귀여우세요” “꽃할배수사대, 본방 사수 해야겠다” “꽃할배수사대, 김희철은 어떤 역할이래?” “꽃할배수사대, 빨리 보고싶다” “꽃할배수사대, 이순재 할아버지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꽃할배수사대, 이순재 할아버지랑 박은지랑 삼각관계? 대박 사건”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