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정기고의 신곡 ‘너를 원해’와 이전 발표된 ‘썸’ 가사에 확연한 차이가 드러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월 소유와 함께 부른 듀엣곡 ‘썸’을 통해 정기고는 사랑을 앞두고 주춤거리는 ‘썸남’의 이야기를 가사에 녹여냈다. 하지만 9일 발표된 ‘너를 원해’에서는 사랑 표현에 과감하고 솔직한 ‘직진남’을 표현해냈다.

   
▲ 정기고/Mnet 사진 제공

‘썸’에서 정기고는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때로는 친구 같다는 말이 괜히 요즘 난 듣기 싫어 졌어/분명하게 내게 선을 그어줘 자꾸 뒤로 빼지 말고 날 사랑한다 고백해 줘”라는 가사를 통해 용기내지 못하는 본인의 마음을 에둘러 말했다.

반면 ‘너를 원해’에서는 “거짓말 필요 없어 내 맘이 처음 느낀 sparkling 설렘을 경험했지/너무 갖고 싶어 나 어린아이처럼 내 맘이 떨려와”라며 “너를 원해 놓칠 수 없어/널 알고 싶어 더 시간 좀 내줄래/ 널 초대할게 너가 한 번도 경험한적 없는 곳으로 말야”라는 말로 마음을 직설적으로 고백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정기고, 진짜 직진남 됐네” “정기고, 결국 썸은 누구랑 타는 거냐고” “정기고, 완전 좋아” “정기고, 누구를 향해 저런 가사를?” “정기고, 소유랑 잘 되가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미디어펜=최고운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