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양, 한화 선발로 나서 KIA '에이스' 양현종과 맞대결

한화 이글스가 선발 이태양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한다.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이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다.

   
▲ 프로야구 뉴시스 자료 사진

이태양은 사실상 선발 로테이션이 붕괴된 팀 내 사정으로 임시 선발 임무를 맡았다.

선발로는 지난달 12일 넥센전에 한 차례 등판해 4⅓이닝 6피안타 4볼넷 4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맞서는 KIA는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다. 양현종은 올 시즌 40이닝 동안 탈삼진 39개를 뽑아내며 니퍼트와 함께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지난 1일 SK전에서도 7이닝 동안 탈삼진 8개를 솎아내며 2실점으로 승리 투수를 차지했다.

이태양으로서 양현종은 부족함이 없는 상대다.

이날 이태양은 KIA 타선을 맞아 3이닝 동안 한 개의 안타만을 내주면 탈삼진 3개를 잡는 등 호투하고 있다.

3회말 현재 한화가 1-0으로 KIA에 앞서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태양, 한화 선발의 구세주다" "이태양, 양현종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구나" "이태양, 계속 잘 던져주길 바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장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