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2018 신년사 발표
"2018년은 한국경제의 실력 검증하는 해"
   
▲ 박용만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사진=대한상공회의소 제공

[미디어펜=조우현 기자]박용만 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이 2018년에는 기업이 새롭게 일을 벌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28일 2018년 신년사를 발표, "2018년은 한국경제의 실력을 검증하는 해"라며 "올 해 선진국 진입의 바로미터인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는 우리경제에 변화와 회복의 계기를 마련한 한 해였다"며 "국가사회의 균형발전을 위한 개혁들이 힘차게 추진됐고, 경제 성장률도 3년 만에 3%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우리가 '익숙한 방식으로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까지 올라 왔다고 말씀해주신다"며 "대한민국이 성숙한 선진국가로 순항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경제·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내는 실력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기업이 새롭게 일을 벌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세계 100대 비즈니스 모델 중 한국에서 사업을 한다면 절반이상이 시작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해진 것 빼고 다 할 수 있게 하는 개방형 체제로 규제시스템을 전환해야 하고, 정부 정책 자원이 연명기업에 집중되기보다 혁신을 만들어내는 성장기업의 디딤돌이 되도록 재배분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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