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11월 산업활동동향 발표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전체 산업생산이 1개월 만에 반등했다. 

자동차 등의 투자가 늘면서 설비투자가 큰 폭으로 성장했고 소비는 통계 작성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 현대차 울산공장 생산라인 전경 /사진=현대차 제공

스마트폰 출시와 명절 효과 등이 맞물려 소비도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11월 전체 산업생산은 1.2% 뛰었다. 

산업생산은 9월 0.9% 증가한 이후 10월(-1.8%) 역성장했다가 11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공업과 서비스생산은 모두 늘었다. 광공업은 완성차 부품 생산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보다 0.2%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1.7% 감소했고 서비스업 생산은 도소매·금융보험 등이 늘어 2.5%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2006년 8월 2.6% 늘어난 이후 최대치다.

설비투자는 10.1% 늘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면서 8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실적이 뛰었다.

어운선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지난달 대형 할인행사, 통신기기 신제품 출시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은 좋은 모습은 아니지만 추세를 단정 짓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